반지하 입구 경사로는 건물 바깥에서 지하 또는 반지하 출입문까지 내려가는 구간에 계단 대신 완만한 경사면을 두는 시공입니다. 건물 옆면이나 뒷면 벽 사이 좁은 통로에 입구가 있는 경우가 많아, 경사로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라는 점이 일반 현관과 다릅니다.
핵심은 세 가지입니다. 첫째, 내려가는 높이에 맞는 경사 길이를 확보하는 것, 둘째, 비가 올 때 물이 입구로 흘러들지 않게 배수 방향을 잡는 것, 셋째, 젖은 표면에서도 미끄럽지 않게 마감하는 것입니다. 이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오히려 계단보다 위험한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.
반지하는 습기가 많은 구조라 입구 바닥의 물빠짐이 특히 중요합니다. 경사로를 만들면서 배수구와 물매를 함께 점검하는 이유입니다. 입구 앞이 움푹 들어간 구조에서는 장마철에 물이 한꺼번에 모이기 쉬워 평소보다 더 신경 써야 합니다.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