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시는 도시 지역과 전원주택 단지가 함께 있어 마당과 현관 사이 높이 차이가 큰 집이 많습니다. 건물 앞 계단이 길거나 마당이 경사져 있어 슬로프를 놓은 집도 흔한데, 방부목으로 만든 슬로프는 몇 년이 지나면 판재가 꺼지거나 깨지는 문제가 생깁니다.
판 한 장이 깨지거나 들뜬 슬로프는 휠체어나 수레 바퀴가 빠지기 쉽고 발목을 다칠 수도 있습니다. 겉보기에는 일부만 상한 것 같아도 아래 하부 구조까지 썩어 들어간 경우가 적지 않아, 판재만 교체해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.
여기에 비와 습기가 반복되면 이끼와 곰팡이가 생겨 표면이 미끄러워집니다. 난간이 있는 긴 슬로프에서는 한 곳의 문제가 전체 이용을 막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찍 보수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전원주택은 마당 쪽 그늘진 면에 슬로프가 있는 일이 많아 습기가 오래 남고, 겨울에는 얼음이 생겨 위험이 더 커집니다.
슬로프를 쓰는 사람이 노인이나 아이일수록 작은 틈과 단차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바퀴가 걸려 휘청이는 일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그때가 점검 시기입니다.






